9월이면 군포에 국제교육센터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2003년 무렵 파주 영어마을을 본 중국 청도시 관계자들이 중국에 그런 시설을 지어주면 경기도에 중국어마을을 지어 주겠다는 제안을 해와서 시작했던 국제학교 프로젝트. 군포를 비롯해 수없이 많은지자체에 협의하러 다녔다. 당시 선교신학교 부지였던 산본동 현 부지에 제안을 하기도 했었다.
결국은 노재영 시장이 지난 해 삽을 떴다. 비록 다른 사람이 문을 열지만 환영한다. 군포는 전국에서 최초로 전 학교에 원어민교사가 있는 도시다. 교육특구로 지정받고 각종 교육인프라 구축에 각별한 공을 들였다. 김윤주 전임시장의 추진력과 장학재단 설립을 공약한 노재영 시장에 이은 대단한 성과다.
뒤늦게 출발한 안양도 학교마다 영어체험 시설을 갖추느라 부산하다. 지자체마다 교육에 들이는 투자들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강남구가 인터넷수능 사이트에 돈을 들인다고 비난받았지만 지금은 EBS에 이어 산간 오지의 학생들까지 혜택을 받는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몇 해 전 일본 자매도시 손님이 군포에 오셨을 때 군포시청 신참직원이 능숙하게 통역하는 모습을 보고 일본측에서 아주 만족해 했었다. 최근 과천시에서는 일본손님들과의 식사테이블 7개에 전원 과천시청 직원들이 전문통역 직원을 대신해서 참석해서 행사를 치렀다. 일본측에서는 그중에 1명을 교환근무 형식으로 받겠다는 제안까지 이어졌다. 현재 과천은 중국에 1명이 교환근무중이다. 신참직원들의 눈부신 활약에 중견직원들도 자극받아선지 공부하는 모습들이 눈에 띈다.
"군포에서 학교를 다닌 사람은 웬만한 영어는 됩니다." 노재영 시장의 인삿말이 참 듣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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