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우 관계 좋아야 학업 성취도도 높아지는 법 공부벌레인 공신들의 공통점은 교우 관계가 원만하다는 것이다. 물론 이런 결과는 이들 대부분이 외고나 특목고를 다녔기 때문이기는 하다. 성적과 교육 환경이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특별히 친구를 골라서 사귄다든지 왕따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배제하더라도 공신들은 학교 생활이 원만해야 학업 성취도가 높아진다고 말한다. 학교는 공부를 위한 가장 중요한 토대이고, 좋은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같은 반 학생들과의 관계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합리적인 사교육 필요, 대신 짧고 확실하게 이용하라 민사고나 특목고를 졸업한 공신들조차 학교 수업만으로는 대입 준비가 부족하다고 얘기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공교육이 얼마나 큰 문제점을 안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들은 학교 수업 외에도 합리적인 사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학교 수업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학교 수업은 기초를 쌓고 내신을 올리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한다. 하지만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고 수능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학원 강의는 물론 개인 과외까지 필요하다는 것이다. 단, 단기간 내에 끝내라고 충고한다. 학원과 과외에 익숙해지면 나태해지고 매너리즘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사교육에 관해서는 ‘과유불급’의 원칙을 반드시 지킬 것. 학원 수업에 쫓겨 개인적으로 복습할 시간을 갖지 못할 정도면 아무리 좋은 강의도 소용이 없다. 충분한 자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꼭 필요한 것만 선택해 들어야 집중적인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이들은 어설픈 대학생 과외는 학원에 비해 효과가 크지 않다고 귀띔한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우등생의 지름길, 학습 계획표는 유연하게 활용 공신들의 생활 습관은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이들은 모두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았다고 말한다. 오전 시간에 머리를 맑게 하고 공부의 효율성을 높이려면 반드시 아침 식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좋지만 알면서도 실천하기는 쉽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수능은 교과서만 파고든다고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이 아니다. 때문에 매일 신문을 읽는 것이 상식을 쌓고 논술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공신들은 TV와는 거의 담을 쌓고 지냈다. 대신 이들은 어려서부터 독서를 생활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절감한다. 물론 본인들도 그렇게 하지 못해 아쉬울 때가 많았기 때문에 후배들에게는 뒤늦게라도 독서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라고 충고한다.
대부분의 공신들은 학습 계획표를 짜서 공부를 한다. 그렇다고 빡빡한 계획표에 무조건 얽매이는 것은 아니다. 학업에 큰 틀을 갖출 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비효율적인 학습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목표했던 과목보다는 다른 과목의 집중도가 높다면 굳이 계획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라는 것이지 무절제하게 덤비지 말라는 것이다.
공신들의 IQ는 평범, 공신의 제1조건은 노력과 요령 공신들처럼 공부를 잘하려면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일까? 공신들은 흔히 말하는 천재들이 아니다. 그들의 지능지수는 평범하거나 조금 높은 정도이다. 물론 IQ 150 정도의 수재도 있지만 110~120 정도인 평범한 학생들도 있다. 다만 그들은 자신의 생활을 절제해서 관리할 줄 알고 스스로 즐겁게 공부하는 습관을 들인 학생들이다. 이들의 얘기를 종합하면 공부를 잘하는 방법은 목표를 정하고 공부에 열정을 갖고 노력하는 것이다. 절대적인 시간에 얽매이지 말고 학습에 집중력을 높이면 누구나 눈에 띌 만한 성적 향상을 가져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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