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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2.12 [양영유의 대학총장 열전] 창업 ‘뗏목론’ 주창하는 김용학 연세대 총장
대학살리기2019. 2. 12. 07:41

나는 4차 산업혁명을 4차 문명혁명이라고 부른다. 대학의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다. 무크(MOOC), 국경 없는 대학, AI 등에 대비해야 한다. 문명혁명이라고 넓게 보는 이유는 산업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예컨대 AI가 교회에서 설교하면 신도들이 들을까? 인간이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인터랙션(Interaction), 즉 교류 파트너가 생겼다. 온갖 분야가 변화할 것이다. AI가 인간의 인격을 모독하면 어떡하나? 산업의 문제인가? 상상도 못 했던 문제다. 산업은 좁은 개념이다. 그래서 ‘문명’이라는 용어를 쓰는 것이다. 농경사회에서 정보사회까지, 다 문명혁명이라고 볼 수 있다. 대학은 이런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미국의 헤크먼은 ‘머리 좋고 공부 잘하는 사람보다 소프트 스킬, 즉 인성과 품격, 그리고 배려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했다. 처음엔 똑똑한 애들이 잘나가는 게 사실인데 인생 전체를 놓고 보면 인성이 좋은 사람이 성공한다. 그래서 ‘따뜻한 인재’를 길러내도록 혁신을 추진했다.”


“대학들이 춘궁기를 겪고 있다. 등록금에만 의존하는 수익모델로는 미래가 없다. 지적재산권이 창출하는 수익모델을 생각해야 한다. 연세대는 송도국제캠퍼스에 사이언스 파크(science park)를 조성하는데 그 첫 단계로 지난해 10월 융합과학기술원을 설립했다. 10명의 엘리트 교수가 송도에서 연구를 시작했다. 삼성·셀트리온·존슨앤존슨 등 인근의 바이오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대학원 과정도 만들었다. 수익모델을 0.5도 바꾸는 시동을 건 것이다.”


여객선기다리지말고 뗏목타고바다로나가라

창업의 가장큰 적은 부모


http://jmagazine.joins.com/monthly/view/324574

Posted by allin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