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전국 최초의 ‘미래형 통합학교’가 교육부 심사를 통과하면서 설립이 본격화됐다.
또 그동안 경기남부지역에서만 운영되던 유아체험교육원이 경기북부지역에서도 운영될 예정이다.
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7일 진행된 교육부의 ‘2020년도 수시1차 중앙투자심사’에서 도교육청이 신청한 학교배치시설 1곳(가칭 수원 곡반3초·중)과 일반시설 1곳(가칭 경기도북부유아체험교육원) 등 2곳 모두 조건부 승인을 받아 통과됐다.
2023년 3월 개교 예정인 곡반3초·중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및 특수학교가 결합된 형태의 ‘미래형 통합학교’로 설립될 예정이다.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339 일대 1만2천272㎡ 부지에 설립 예정인 곡반3초·중은 해당 지역 내 기존 초등학교의 과밀화 방지 및 통학 여건 해결을 위해 ▶초등학교 18학급 ▶중학교 12학급 ▶유치원 4학급 ▶특수학급 1학급 등 총 35학급 규모로 계획됐다.
특히 일반학교 설립의 의미를 넘어 도교육청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미래교육 방향에 맞춘 미래학교를 새롭게 설립하는 정책적 의미로서 지역사회 변화와 학생 수 변화에 대응할 초·중 통합 운영의 새로운 모델로, 단순한 시설의 공동 사용이 아닌 교육과정 중심의 연계 교육과정을 통해 학교급 간 참여와 협력을 통한 교육 효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2030년을 예측하고 준비하는 도전적인 미래학교 모델로서 프로젝트 중심의 창의융합적 교육과정 설계와 학습 실천을 통해 IT(정보기술)를 적극적으로 구축·활용하도록 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학습생태계 협력 모델로서 지자체와 교육청이 생활SOC를 결합한 ‘학교시설 복합화’도 시도된다.
도교육청은 부천 옥길지구와 의왕지역에도 미래형 통합학교 설립을 추진 중이다.
교육부에서 설립을 승인받은 경기도북부유아체험교육원은 2004년 평택시에 개원한 유아체험교육원을 경기북부에도 설치해 경기남·북부 간 고른 교육복지와 유아·학부모·교원 맞춤형 유아놀이 중심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2016년부터 북부유아체험교육원 설립을 추진해 온 도교육청은 2023년 9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양주시 광사동 813번지 일대 1만㎡ 부지에 5천733㎡ 규모로 설립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유아들의 창의성과 상상력 자극을 위한 예술 융합 공간과 유아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도전 공간, 과학원리 이해와 응용을 배우는 협업 공간, 자연 체험 공간 등 20여 개 영역의 다양한 실내외 체험교육 공간이 마련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제시한 조건들을 잘 이행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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