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학습2022. 8. 9. 10:16

[사실뉴스 김용현 기자 http://sasilnews.com/?p=13950]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8월 5일부터 26일까지 2022년 ‘시흥에서 세계로! 청소년기획연수단’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시흥시에 거주하거나, 소재학교에 재학 중인 중학교 3학년생에서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청소년이 해당되며, 모집 규모는 총 5팀 25명이다.    

‘시흥에서 세계로! 청소년기획연수단’은 시흥시의 대표 청소년국제교류사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95개팀, 474명이 해외 20개국 이상을 연수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중3에서 고3인 청소년과 성인 인솔자가 한 팀이 돼 스스로 주제를 선정하고, 직접 계획한 일정을 실행하는 자기 주도적 해외교류 프로그램이다. 

다만, 아직 코로나19로부터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에 따라, 올해는 국내 연수로 열린다. 

연수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이며, 연수 주제는 자유 주제다. 국내 각 지역의 다양한 분야(역사, 문화, 정책)에서 직접 주제를 발굴조사 후 시흥시의 시정 방향과 비교해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거나 발표하는 것으로 연수를 마무리한다. 
  
자세한 지원 방법은 시 홈페이지 ‘모집 공고’ 또는 네이버카페 시흥꿈나무 세계 속으로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시는 철저한 안전수칙을 준수해 국내 연수를 진행하고, 관내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청소년 국제교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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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학습2014. 9. 5. 11:04

학교별 수학여행이 전면 폐지된다. 대신 학급별 또는 동아리별 소규모 체험 형태의 현장 학습이 진행된다.

경기도교육청은 4일 '안전하고 교육적인 주제별 체험학습 시행 방안'을 마련해 25개 교육지원청과 일선 학교에 통보했다.

체험학습 방안에 따르면 일선 학교는 기존 여행 개념의 학교별 또는 학년별 대규모 수학여행은 갈 수 없다. 대신 학급별 학생수 50명 내외(최대 100명 미만)의 주제별 소규모 체험학습으로 전환해 시행할 수 있다.

체험학습은 근거리 탐방, 문화유산이나 지자체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급·동아리별로 특색있게 운영하고 체험학습 내용은 수행평가와 연계하도록 했다.

특히 체험학습에는 교사 1명을 포함, 학급당 2명 이상의 인솔자를 확보해야 하고 인솔자는 학교 여건에 따라 교직원, 학부모, 자원봉사자, 안전요원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또 체험학습전 사전답사를 1회 이상 실시해야 하나 100명 미만 소규모 체험학습은 1회만 실시해도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학여행 대신 진행하는 체험학습은 학습의 연장선상에서 교육 과정과 연계해 학생 주도적으로 기획해 추진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라며 "특히 체험활동 결과를 학교생활기록부 창의적 체험활동 영역에 기록하는 한편 경기형 우수 체험학습 프로그램 인증제를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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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학습2010. 8. 10. 16:44

갯벌체험, 슬로푸드 등 다양한 체험 즐길 수 있어…

갯벌 체험의 계절이 돌아왔다. 백미리,궁평리 등화성 마을 곳곳에서는 갯벌 체험이 열리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그 중에서도 탁 트인 바다와 다양한 해산물이 서식하고 있는 화성시 일미마을(궁평리)로 떠나봤다.

서울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다 비봉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제부도 방향으로 20여분 달렸을까 제부도에 이르기 전 삼거리에서 궁평리 방향으로 꺾어 잠시 더 가다보니 하늘과 갯벌이 맛 닿은 서해일미마을이 눈앞에 펼쳐졌다.

얼굴에 진흙까지 묻혀가며 까무락을 캐낸 리포터

일미마을(궁평리)은 두 번 일어나는 밀물과 썰물의 간조차가 심한 곳이다. 맛은 물론 영양까지 풍부한 바지락, 맛, 굴, 까무락, 낙지, 칠게 등이 서식하고 있는 해산물의 보물창고이다.

따사로운 햇살 속에서 불어오는 서해 바닷바람은 시원하기만 했다. 무릎까지 오는 장화를 신고 한손에는 바가지와 다른 한손에는 호미를 들고 갯벌로 나섰다. 밖으로 나와 돌아다니던 게들은 낮선 이방인에 놀란 것일까? 재빠르게 구멍 속으로 모습을 감췄다.

약 50m쯤 걸어 들어가자 그곳에는 우리보다 먼저 갯벌체험을 하기 위해 각지에서 몰려든 사람들이 저마다 얼굴을 갯벌에 파뭍고 '바지락'과 '까무락'을 캐기에 한창이었다.

서해일미마을에서 갯벌체험에 한창인 가족

경기도가 선정한 슬로푸드 마을 중 하나인 서해일미마을은 어촌이자 농촌 마을로 1,0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이런 일미마을에서는 현재 바지락의 맛과, 갯벌 머드의 효과까지 함께 즐기실 수 있는 갯벌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도 바지락이 나올 만한 곳에 자리를 잡고 호미로 갯벌을 파기 시작했다. 바지락이 슬금슬금 기어 갯벌 속으로 사라지기까지 약 30여분이 걸린다. 두개의 작은 구멍을 존재의 흔적으로 남긴다. 약 세 번의 호미질에 진흙 속에 진주처럼 숨어 있던 '바지락'이 모습을 드러냈다.

바지락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조개다. 간장의 기능을 돕고 피로를 회복한다. 영양학적으로도 매우 우수하다. 이런 바지락을 서해일미마을에서는 텃밭에서 상추 뽑아먹듯 캐다 먹는다.

약 한 시간이 지났을까 어느새 바구니는 바지락과 까무락으로 한가득 채워졌다. 그 쯤 다른 갯벌체험자들도 저마다 한바구니 가득 채워서 갯벌을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궁평리 갯벌에서 서식하고 있는 게, 까무락, 소라개 (왼쪽부터 시계방향)

강승범 (서울 화곡동.38)씨는 "아이들에게 책 속에서만 보던 조개, 게 등을 직접 잡아주고 보여줄 수 있는 장소라 너무 좋아요"라며 "집에서도 멀지 않아 앞으로 자주 오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갯벌체험 이외에도 일미마을에서는 '슬로푸드'와 '피어피싱' 등의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슬로프드' 체험에서 만들어 먹는바지락칼국수는 그 시원한 맛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 중에 하나이다. 이 외에도 바지락으로는 젓갈을 담그고, 미역국·잡채·죽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체험객들이 좋아하는 메뉴중의 하나다.

궁평리 갯벌에서 잡은 바지락으로 끓인 '바지락 칼국수'

황미화 프로그램관리자는 "슬로푸드체험은 굴밥과 칼국수 재료를 준비해주고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비법을 알려주고 있어요"라며 "아이와 부모가 함께 만드는 재미에 빠져들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화성시와 일미마을에서는무계획한 개발로 인한 어장 황폐화를 막기 위해 90ha의 갯벌을 3등분해 순서대로 30ha씩만 일반에 개방하고 있다. 1년 동안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한 다음에는 2년 동안 쉬게 해 갯벌의 생명력을 회복케 하고 있어, 언제나 잘 보전된 우리 서해안의 갯벌을 체험할 수 있다.

바지락·낙지·굴·소라·꽃게·박하지·모시조개…. 농어·광어·우럭 등 온갖 생선까지 없는 게 없는 일미마을. 바닷가 마을에서 풍요로운 맛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갯벌은 낙조로 인해 온통 붉게 물든다.

조선일보 1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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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학습2010. 8. 10. 16:43

'화성시티투어'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운영

"백악기 시대의 공룡알 화석지가 우리나라에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해요" 화성시 '공룡알화석지'를 찾은 이성진군의 말이다.

지난 7월 24일. 이른 아침부터 '화성시티투어'에 참여하기 위해서 화성시 동탄 센트럴파크로 향했다. 아침 9시, 시티투어에 관광객들은 버스에 오르기 시작했다. 방학을 해서인지 자녀와 함께 참여한 가족들이 많이 보였다.

"여기 왔습니다!" 버스에 올라탄 관광객들은 시티투어 가이드가 출석 부르는 소리에 크게 대답했다. 관광객 40여명은 어릴 때 수학 여행가는 기분처럼 설렌 모습이었다.

화성시 공룡알화석지로 향하는 '시티투어버스'가 들판 옆을 달리고 있다
화성시티투어는 '화성의제21'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매달 둘째, 넷째 주에 '자연의 숨결', '문화의 숨결', '바다의 숨결' 등 지정된 테마별로 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은 '자연의 숨결'의 테마로 투어를 떠났다.

관광객들을 태운 투어버스는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에 있는 '공룡알 화석지'로 향했다. 먼저 방문자센터를 방문해 백악기 공룡 영상을 보며 공룡알 화석지 일대에 대한 정보를 익혔다. 특히 아이들은 더욱 호기심어린 눈으로 영상을 시청했다.

1층에는 공룡알의 모형이 전시돼 있다. "공룡알과 돌맹이를 어떻게 구별할까요?" 다소 생소한 가이드의 질문에 투어관광객들은 서로 얼굴만을 쳐다봤다. "구별법은 바로 숨구멍 또는 공기구멍에 있어요. 신선한 계란이 거칠거칠하면서 숨구멍이 발달해 있는 것처럼 공룡알에도 숨구멍이 있죠"

'공룡알화석지'로 향하는 관광객들의 모습

그렇게 방문자센터에서 간단히 공룡과 공룡알을 접한 관광객들은 화석지가 있는 장소로 이동했다. 가이드를 따라 1억 년 전으로 돌아온 관광객들은 본격적으로 화석지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관광객들 앞에 구름 모양의 작은 돌무지가 눈앞에 나타났다. "아주 깊숙이에 공룡알이 박혀 있어요"란 가이드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공룡알을 찾으려는 관광객들은 눈은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이곳에서는 아이들은 초등학교 4학년 과학 교과서 '화석을 찾아서' 편에 나오는 화석을 공부할 수 있다. 당시 화석으로 남은 생물을 통해 당시 생태환경을 관찰할 수 있는 것이다.

가이드가 작은 돌무지에 남아있는 공룡알 화석을 관광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큰 공룡알의 크기는 얼마일까요?"란 질문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20cm', '25cm' 저마다 생각하는 답을 외쳤다. 공룡알은 크게 구형과 타원형으로 나눠지는데 가장 큰 구형의 공룡알은 축구공(약 직경 22cm)보다 약간 작고 가장 큰 타원형의 공룡알은 중국 하남성 남양시에서 발견된 것으로 장축의 길이가 45cm나 된다.

시티투어 이외에 화성시 공룡알 화석지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또 하나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 공룡 발자국과 뼈가 발견된 곳은 경상도나 전라도 등 아랫지방이다. 하지만 비교적 북쪽에 위치한 화성시에서 공룡알화석지가 발견됐다는 것은 우리나라 전체에 공룡이 살았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화성시 공룡알화석지 주변은 '염생 식물'이 자라있다

공룡알화석지에서는 공룡알 화석 이외에도 수십 억 년을 살아온 지구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지층대'와 화석지로 향하는 길목에 자라있는 '염생 식물'도 볼 수 있다. 약 1시간 정도 화석지를 둘러 본 관광객들은 어느새 고고학자가 다 된 듯 보였다.

미래에 고고학자를 꿈꾼다는 이성진(팔탄 초등학교.4학년) 군은 "교과서에서 그림으로만 보던 공룡알화석지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된 것 같다"라며 화석지 투어의 소감을 밝혔다.

'우리 꽃 식물원'을 둘러보고 있는 관광객들

시티투어 관광객들은 공룡알화석지 다음으로 우리 강산의 '자생식물'만으로 꾸며진 '우리 꽃 식물원'을 둘러보는 것을 마지막으로 이 날 시티투어를 마쳤다.

화성시는 시티투어 '문화의 숨결'코스를 8월부터 확대 운영한다.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융, 건릉과 용주사를 시작으로 수원화성과 행궁을 돌아보며 문화관광해설사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재미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운영되며 화성의제21 홈페이지(www.fhs21.or.kr)나 전화(031-366-7110)로 시행3일 전(수요일)까지 신청하면 투어에 참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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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학습2010. 8. 10. 16:38

뚝섬공원, 카약 타고 한강 누벼 선탠장은 5000원에 종일 이용
잠원·망원·여의도·잠실 등서 바나나보트·플라잉피시… 만원 정도로 스릴·속도 즐겨

"쏴아아~".

지난 7~8일 뚝섬 한강공원에는 카약, 윈드서핑,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등 수상 레포츠를 즐기는 시민들이 강바람과 물살을 가르는 소리로 가득했다. 구름 낀 하늘은 자연스러운 그늘이 되어 줬고 가끔씩 쏟아진 소나기는 일주일 동안 땡볕에 지친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쓸어내려 줬다. '제7회 한강사랑 레포츠 페스티벌'에 참가한 2000여명의 시민들은 구명조끼를 입고 땅콩보트·카약·바나나보트 등에 올라 청담대교와 영동대교 사이를 시원하게 누볐다.

◆수상 레저스포츠 명소 부상

한강시민공원이 수상 레저스포츠의 명소로 떠올랐다. 굳이 몇시간씩 걸려 교외로 나가거나 바닷가를 찾지 않더라도 난지·이촌·여의도·잠원·잠실 등 한강공원에 입점한 레포츠업체에서 장비를 빌려 모터보트·윈드서핑·요트·웨이크보드 등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수상 레포츠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은 전문 강사진으로부터 강습을 받을 수도 있다.

지난 8일 뚝섬 한강공원에서 열린‘제7회 한강사랑 레포츠 페스티벌’에 참가한 시민들이 고무보트를 타고 있다. 오른쪽은 시민들이 윈드서핑을 즐기는 모습.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한강 뚝섬공원에서 길쭉하고 날렵한 카약에 몸을 싣고 강태공이 된 듯 노를 저어보는 것은 어떨까. 한강 뚝섬 선착장에서 출발해 청담·영동대교를 거쳐 서울숲에 잠깐 내려 휴식을 취하고 돌아오는 데 3시간 정도 걸린다. 뚝섬공원에서 강남카누클럽을 운영하는 노현진 대표는 "노를 저어 한강 물길 곳곳을 누비다 보면 마음까지 여유로워진다"며 "하루에 6~7명의 고객이 꾸준히 찾는다"고 말했다.

뚝섬공원 선탠장에서 구릿빛 피부를 만드는 것도 좋다. 150여석의 선베드와 모래사장·인공잔디 등을 갖추었으며, 맑은 날이면 거의 만석일 정도로 인기가 많다. 성인 기준 5000원(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으로 하루종일 선탠을 즐기고 탈의실과 샤워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잠원·망원·여의도·잠실·이촌공원 등지에서는 바나나보트라고도 불리는 '워터슬래드'를 즐길 수 있다. 바나나 모양의 무동력 보트를 모터보트나 제트스키에 연결해 수면 위를 달리는 스포츠다. 두 사람이 탈 수 있는 소형 땅콩보트, 넓적해서 공중으로 뜨는 재미가 있는 플라잉피시 등은 스릴과 속도가 일품이다. 시속 30~40km로 달리는데 체감속도는 훨씬 빠르고, 속력이 붙을수록 무동력 보트가 솟구쳐 올라 물 위를 날아오르는 듯한 기분이다. 비용은 1인당 1만원 안팎.

한강 뚝섬공원에서 길쭉하고 날렵한 카약에 몸을 싣고 강태공이 된 듯 노를 저어보는 것은 어떨까. 한강 뚝섬 선착장에서 출발해 청담·영동대교를 거쳐 서울숲에 잠깐 내려 휴식을 취하고 돌아오는 데 3시간 정도 걸린다. 뚝섬공원에서 강남카누클럽을 운영하는 노현진 대표는 "노를 저어 한강 물길 곳곳을 누비다 보면 마음까지 여유로워진다"며 "하루에 6~7명의 고객이 꾸준히 찾는다"고 말했다.

뚝섬공원 선탠장에서 구릿빛 피부를 만드는 것도 좋다. 150여석의 선베드와 모래사장·인공잔디 등을 갖추었으며, 맑은 날이면 거의 만석일 정도로 인기가 많다. 성인 기준 5000원(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으로 하루종일 선탠을 즐기고 탈의실과 샤워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잠원·망원·여의도·잠실·이촌공원 등지에서는 바나나보트라고도 불리는 '워터슬래드'를 즐길 수 있다. 바나나 모양의 무동력 보트를 모터보트나 제트스키에 연결해 수면 위를 달리는 스포츠다. 두 사람이 탈 수 있는 소형 땅콩보트, 넓적해서 공중으로 뜨는 재미가 있는 플라잉피시 등은 스릴과 속도가 일품이다. 시속 30~40km로 달리는데 체감속도는 훨씬 빠르고, 속력이 붙을수록 무동력 보트가 솟구쳐 올라 물 위를 날아오르는 듯한 기분이다. 비용은 1인당 1만원 안팎.

난지요트훈련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요트를 즐길 수 있다. 서울시요트협회가 운영하는 난지요트훈련장 요트스쿨에서 강습을 받으며 성산대교와 가양대교 사이를 누빌 수 있다. 요트협회 조영준 전무는 "요트는 호화 스포츠가 아니라 누구나 배울 수 있는 친숙한 스포츠로 인식이 변하고 있다"며 "신선한 공기를 맡으면서 운동할 수 있어 호흡기능과 심폐기능이 좋아지고, 햇빛을 적절히 쐬면서 비타민D도 흡수할 수 있는 스포츠"라고 말했다.

잠실·잠원·이촌·여의도·망원·난지공원 등에서는 '모터보트' 강습을 통해 수준급 실력을 뽐낼 수 있다. 스노보드처럼 생긴 보드 위에서 균형을 잡고 속도감을 즐기는 '웨이크보드'는 여의도공원에서, 모터보트나 수상 오토바이에 예인돼 활주·점프·회전 등 곡예 운항을 하며 즐길 수 있는 '수상스키'는 여의도·잠원·반포·망원공원에서 즐길 수 있다. 망원공원에서는 보드 위에 돛을 설치해 바람을 타고 균형을 잡는 '윈드서핑'을 할 수 있다.

◆구명조끼 꼭 입고 안전 수칙 준수

한강에서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은 해뜨기 전 30분에서 해진 후 30분까지다. 해가 지면 앞을 정확히 식별하는 것이 어려워 충돌 사고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한강사업본부 수상관리과 장준호 주임은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5마력 이상의 동력기구를 이용할 경우 조종 면허 소지자가 운전해야 한다"며 "특히 다리를 통과할 경우 장애물과의 충돌사고 예방을 위해 속도를 줄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어두운 시간에 배를 타는 등 운항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60만원, 구명조끼를 입지 않거나 수상레저안전법상 운항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4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국 해양소년단연맹 유덕재 훈련대장은 "아무리 날씨가 더워도 구명조끼를 벗지 말고, 배를 타고 이동할 때 심하게 몸을 움직이면 안 된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1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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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학습2010. 3. 20. 12:26

국내외에서 실현 가능한 체험학습을 한자리에 모은 박람회를 기획중입니다.

2010년 가을

후보지 : 1호선 병점역 / 5분거리에 유앤아이센터라는 공연장이 있고 인근에 너른 터가 있어 야외부스 개설도 가능

문의 김용현 010-226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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