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가 방학기간을 이용해 학생들의 영어실력을 향상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기숙형 토익캠프가 톡톡한 영어실력 향상 효과를 내고 있다.
가천대는 지난해 여름방학에 이어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7일까지 17일간 겨울방학을 이용해 강화교육원에서 두번째로 기숙형 집중 캠프를 실시했다.
토익캠프는 하루 7.5시간, 총 120시간의 수업을 진행했으며 진도는 개인별, 그룹별 수준에 맞춰 방과 후 개인학습지도 및 개별 면담과 병행했다.
여름방학 동안 진행된 1기 토익캠프에는 총 70명의 학생이 참여해 평균점수 139점이 향상됐으며 최고 305점이 오른 학생도 있다.
2기 참가자는 모두 73명으로 600점반과 800점반으로 나눠 모집했다.
평균 159점이 향상됐으며 최고 440점이 올랐다.
수강료는 실비로 학생개인이 부담하며 숙박 및 교통비는 학교에서 지원했다.
수업은 오전 9시부터 LC, RC 및 자기주도 학습으로 이뤄지고 저녁식사 이후 자기주도 학습 특강 및 문법, VOCA , 그룹 스터티가 계속됐다.
오후 10시부터는 개별 학습이 진행되고 새벽까지 영어공부에 열중하는 학생들이 대다수였다.
겨울방학 토익캠프에 참가했던 경영학과 4학년 지형구 학생은 “정해진 분량의 단어를 매일 외우고, 숙제와 오답노트 작성에 밤을 지새며, 귀에는 리스닝을 위한 이어폰, 손에는 항상 단어장이 들려 있었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체계적인 관리와 몰입을 이끌어 내 토익성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2기 토익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수료식에서 십시일반 작은 정성을 모아 대학에 발전기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지형구 학생은 “학교에서 받은 혜택을 다른 학생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을 했다“며 ”작은 돈이지만 학생들의 어학실력 향상을 위해 유용하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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