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문제집으로


나부터가학교다닐때수학을징글징글하게싫어했다.솔직하게말하면5학년아들이모르는문제라고들고오면겁부터난다.설명해주지못하는문제가나올까봐두렵다.아무리수학이싫었어도수학은매일매일조금씩이라도풀어보는것이중요하다는것은안다.그렇지만어떻게하면그걸할수있을까?방법을궁리해보면하루에몇분이면아이에게수학을가르치기보다는공부하는습관을가르칠수있다는것을알았다.


지금은으레시키는것으로아는방문교육학습지같은교재는일본에서건너온방법이었다.80년대초반지금처럼그럴싸한인쇄물이아니었어도날마다조금씩이라도풀어보게하고한주일에한차례선생님이집에와서는틀린문제를교정해주던교재였다.그걸대산할방법을찾아보았다.


서점에가서문제집을사다가답안과해설을잘라서보관하고는하루에풀수있는정도만뜯어서건네준다.밤늦게들어가더라도아이가푼문제를식탁위에올려놓게하고들여다볼시간이없을때는다음날낮시간에들고다니다가짬을내서채점한다.다음날틀린문제를아이가다른색깔연필로다시풀어보게한다.다시채점해보아도맞는답을고르지못한경우에는모아두었다가나도답안을보고궁리를해야아이에게설명할수있다.주말에20분정도만짬을내면충분히할수있다.


Posted by allin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