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수 영어교실’ 원어민교사 확보 |
[경기일보 2009-3-6] |
원어민 교사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경기도교육청이 세계적 명문대인 호주 시드니 대학과 영어 원어민교사 채용 및 한국 영어교사 연수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 글로벌 경기교육의 초석을 다지게 됐다. 특히 원어민교사들은 주 3일 방과후학교 영어교실에 무보수로 투입돼 75%에 이르는 초·중·고등학생 영어교과 사교육 참여 비율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 방안으로 기대된다. 김진춘 경기도교육감은 5일 시드니 대학 암스트롱 교육원장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 체결을 상호 합의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화상 통화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양국 협력을 위해 현재 호주를 방문 중인 뜻 깊은 시기에 우리나라 영어교육 발전을 위한 도교육청과 시드니 대학의 상호 긴밀한 협조체제의 구축을 희망한다”며 “상호 정보교류는 물론 교육발전을 도모하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암스트롱 교육원장은 “전통적인 양국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상호교류와 교사연수 등 경기도 영어교육의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곧바로 진행된 양측 실무대표단은 호주 본토와 국내 광명시, 국립필리핀대학교 내에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시드니 대학의 인적자원 활용과 한국 영어교사 연수를 위한 상호협력의 세부사항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다. 주요 내용은 오는 8월까지 300여명의 원어민 교사 공급과 함께 무보수 방과후 영어교실 참여 등이다. 이날 협약으로 도교육청은 신규 원어민교사의 채용을 사설 기관에 의뢰하는 경우와 비교했을 때 상당 수준의 예산 절감은 물론 양질의 원어민교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방과후 영어 교실 무보수 참여로 공교육 현장에서 사교육 시장 열풍을 어느 정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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