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서울불꽃축제를 할 때면 아이들과 함께 다녔다.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부터 시작한 순례가 아이들이 고등학생이 될때까지 계속돼왔다.
지난해 한강 불꽃축제는 신종플루로 취소됐고 올해는 대단했단다. 함께 가기로 했는데 사정이 생겨 서울로 연극을 보러 간 작은 아이만 전철로 한강에 도착한 모양이었다.
여의나루에 사람이 많아 전철은 여의도에서 섰고 아이는 시간에 늦었지만 현장에 도착은 했다. "아빠의 소중함이 제일 크게 느껴지네요"라고 문자를 보내왔다.
"이제 네가 딛는만큼 네 세상이란다. 씩씩하게 나가렴"라고 답을 해 보냈다. 내심 북새통에 무사히 돌아올지 걱정은 된다만 그렇게 세상으로 등을 떠밀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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