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마을2015. 10. 9. 20:32

영어 붐이 가라앉아서인지 예전 같지는 않다. 그러나 영어 관련 취업,유학,진학,직업박람회로서의 english expo 는 꾸준하다. 미대사관에서도 나와줄만큼은 됐다.

별도로 열린 컨퍼런스는 TESOL이 주제였고 외국인 방문객이 국내 테솔교육기관과 상담하는 모습이 사뭇 진지했다.

영어마을 투어도 진행됐다. 실상을 알고나 참여하는 건지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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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마을2014. 12. 3. 09:59

군포시 동계 청소년영어캠프 참가자 모집

청양수련원에서 4545210만원

군포시와 군포문화재단은 2015112~16(1)/19~23(2) 45일간의 일정으로 군포시 동계 청소년영어캠프를 연다.

금번 영어캠프는 창조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능력을 갖춘 국제적 미래인재육성을 위해 운영된다. 원어민영어수업·체험·공동체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며 모든 프로그램이 군포시 초고 원어민교사와 함께 진행된다.

영어캠프를 주관하는 군포시청소년수련원(충남 청양군 소재)여성가족부에서 시행한 2014년도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시설로 평가 받았고, 종합 안전점검에서도 역시 최고등급을 받은 우수한 청소년시설로 안전하고 창의적인 청소년활동이 기대된다.

군포와 청양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초등 3~6학년생으로 수련원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접수후 추첨으로 정하며 참가비는 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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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마을2014. 10. 2. 14:05

혼자 영어공부하기 좋은 사이트 20

http://pann.nate.com/talk/318469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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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마을2014. 3. 28. 18:25

과천시가 영어체험장 잉글리시 타운(English Town)’을 맡아 운영할 업체를 내달 7일과 8일 양일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과천시청소년 수련관 2층에 연면적 807.42규모로 조성된 과천시 영어체험장은 청소년들이 친근하고 재미있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출입국관리소 및 쇼핑몰 등 11개 영어문화권 생활체험시설이 갖춰져 있다.

위탁 업무는 청소년 대상 체험학습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성인 대상 학습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오전), 영어 말하기 대회, 단체 체험교실, 방학 특별행사 등 운영, 영어체험장 운영 및 시설물 유지관리 등이다.

신청자격 및 위탁 운영조건은 공고일 현재 사업장 주소가 경기도와 서울시에 소재하고 전문성과 능력을 갖춘 영어교육사업을 주된 목적으로 설립된 전문업체로 최근 3년간 영어체험 또는 영어캠프 분야에 1100명 규모 이상의 운영실적이 있는 업체이다.

또 적법한 사증을 발급받은 우수한 원어민 강사를 직접 고용 배치할 수 있어야 하며 평생교육시설 등록을 위한 평생교육사가 확보된 전문업체여야 한다.

위탁기간은 3년간이며, 수탁운영기관은 과천시의 지휘감독에 따라 야 하며 과천시의 조례,규정,지침 등 제반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응모를 원하는 업체는 신청서류를 구비하여 내달 7일과 8일 양일간 과천시청 교육청소년과(청소년수련관 3)로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신청서 접수 후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서류심사와 사업계획서 평가 후 내달 15일 오후 3302층 상황실에서 수탁자선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참가업체 제안설명 및 적격여부 등을 심사해 수탁업체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사업계획서는 과천시청 홈페이지(http://www.gccity.go.kr) 및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http://www.gcyc.go.kr)에서 다운받아 사용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과천시청 교육청소년과(02-2150-392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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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마을2013. 8. 30. 19:40
경기도평생 교육진흥원은 다음달 3일부터 이틀간 옛 경기 영어마을 안산캠프 본관 건물인 '안산평생교 육시설'을 사용할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응모자격은 은퇴설계 교육 및 취약계층 취·창 업 교육 등의 사업목적을 가지고 있고, 본관 시설관리 및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전담 조직과 전문 인력을 확보한 사업자에 해당한다.

사업자가 선정되면 내부 공사를 거쳐 내년 1 월 은퇴자(예정자 포함) 생애설계교육 사업에 부합하는 평생교육시설로 탈바꿈된다.

사업자는 28억원을 투자해 시설 내·외부를 리 모델링하고 내년부터 5년간 시설을 사용하게 된다. 연 임대료는 3억3500만원이다.

신청 접수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및 진흥원, 나라장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영어마을 안산캠프는 재정난으로 지난해 12월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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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마을2013. 6. 4. 10:59

원주투데이 오원집 대표가 6.4 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원주교육지원청이 초중학생 영어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합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현지 학교에서 4주간 연수를 진행하며 전체경비 520만원 중 30%는 원주시 교육경비보조금으로 지원하고 학생은 70%인 380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됩니다. 대상학생은 초등학교 5학년 47명, 중학교 1학년 44명이며 학교별로 선발기준을 마련해 선발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움이 있습니다. 저소득층 자녀들에게는 그림의 떡이기 때문입니다. 이왕 교육경비보조금으로 해외연수를 운영할 거라면 전체 대상인원 중 일부는 저소득층에게 배정하고 자부담을 최소화했다면 좋았을껄 하는 생각이 드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댓글이 이상한 방향으로 흐른다. 캠프 자체가 호화라는 주장과 그 돈으로 학원교육비를 지원하는게 낫다는 의견, 저소득층에 대한 배려 등 다양한 의견을 읽으면서 경기도 영어마을을 가까이서 관계하면서 느낌이 사뭇 달랐다.

 

먼저 이런 프로그램을 시도한 원주교육지원청이 대단해 보였다. 경기도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제안했다면 당장에 제안업체에 대한 특혜 운운하며 말도 못꺼내게 했을텐데 교육지원청 단독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시도하는 것이라면 박수를 보낼만한 일이다.

 

영어마을을 처음 추진한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영어를 배우기 위해 많은 돈을 들여 해외에 가는 대신 경기도 청소년수련원에 숙박시설을 정비해서 24시간 영어로만 말하고 생활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면 경기도 학생들의 영어능력 수준이 단시간내에 올라갈수 있다"는 취지였다.

몰입식 영어교육의 효과를 누구보다 잘 이해한 것이었다.

처음엔 30억 정도의 비용을 들여서 시설을 준비하고 개관해서 성공했다. 그런 것이 파주에 전문적인 영어마을을 짓는데서 이상하게 꼬여 갔다. 800억 까지 예산이 늘어났고 경기도의회는 다른 공기업에게 들이대는 잣대로 수지를 따져서 적자를 내는 시설이라고 몰아갔다.

 

당시 나는 중국의 한 도시 시장의 요청으로 경기도 영어마을을 중국에 지어주면 경기도에 중국어마을을 지어 주겠다는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양쪽을 왕래하는 중이었다. 그 시장은 "이해가 안된다. 실제로 아이들이 일주일 먹고 자고 공부하는데 45만원의 원가가 들어가는 일을 부모에게 15만원 받고 나머지 30여만원을 지원하면서 적자를 낸다고 걷어치우라는 것은 도대체 무슨 계산법인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저었다.

 

경기도 영어마을이 처음 성공하자 서울에는 구청마다 영어마을을 만들기 위해서 사업자들을 불러 들였다. 지금 대부분 문을 닫거나 숨만 쉬고 있다. 지금 경기도 영어마을 들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

군포는 사교육 업체가 100억원을 투자해서 국제교육센터를 운영하지만 적자로 허덕인다. 안양은  초등학교에 한 학급을 영어학급으로 꾸며 운영하고 있다. 필자가 모범적으로 운영한다고 생각하는 모델은 과천이다. 과천은 청소년수련관 1개 층을 영어마을로 꾸미고 1년에 2억여 원을 운영비로 쓴다. 과천은 시가 주최하는 영어스피치대회로 유명하다. 미국과 캐나다 자매도시로 찾아가는 방학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다시 원주 영어로 돌아가서.

해외연수지원이 단순하게 영어능력 배양만을 목표로 한 것은 아닐 것이다. 넓은 세상을 보게 하는 것이 자식에게 부모가 줄수 있는 가장 큰 투자라 할 것이다.

하지만 영어 몰입 교육의 효과를 위해서라면 작은 사이즈의 영어캠프가 더 큰 효과를 거둘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아쉽다. 인천에 있는 가천대학교는 방학에 3주 동안 토익을 위한 영어 캠프를 연다. 학교가 아닌 강화에 있는 수양관에서 영어만으로 생활한다. 50만원 정도가 드는데 25만원을 본인이 부담한다. 하루에 1만원이다. 1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2개 반을 운영하는데 한 번에 2백명이 들어간다. 그리고 학생들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북새통을 이룬다.

 

부디 원주의 해외연수지원 프로그램이 성공하길 빈다. 원주투데이의 지적대로 저소득층을 위한 배려만 좀 더 보강해서라도 이어지길 바란다. 서울과 경기도에서 정치적인 이유로 무너져 버린 사교육 부담 완화와 영어능력 배양이라는 본래 취지가 원주에서는 성공하길 간절하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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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마을2013. 3. 28. 09:52

가천대가 방학기간을 이용해 학생들의 영어실력을 향상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기숙형 토익캠프가 톡톡한 영어실력 향상 효과를 내고 있다.

가천대는 지난해 여름방학에 이어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7일까지 17일간 겨울방학을 이용해 강화교육원에서 두번째로 기숙형 집중 캠프를 실시했다.

토익캠프는 하루 7.5시간, 총 120시간의 수업을 진행했으며 진도는 개인별, 그룹별 수준에 맞춰 방과 후 개인학습지도 및 개별 면담과 병행했다.

여름방학 동안 진행된 1기 토익캠프에는 총 70명의 학생이 참여해 평균점수 139점이 향상됐으며 최고 305점이 오른 학생도 있다.

2기 참가자는 모두 73명으로 600점반과 800점반으로 나눠 모집했다.

평균 159점이 향상됐으며 최고 440점이 올랐다.

수강료는 실비로 학생개인이 부담하며 숙박 및 교통비는 학교에서 지원했다.

수업은 오전 9시부터 LC, RC 및 자기주도 학습으로 이뤄지고 저녁식사 이후 자기주도 학습 특강 및 문법, VOCA , 그룹 스터티가 계속됐다.

오후 10시부터는 개별 학습이 진행되고 새벽까지 영어공부에 열중하는 학생들이 대다수였다.

겨울방학 토익캠프에 참가했던 경영학과 4학년 지형구 학생은 “정해진 분량의 단어를 매일 외우고, 숙제와 오답노트 작성에 밤을 지새며, 귀에는 리스닝을 위한 이어폰, 손에는 항상 단어장이 들려 있었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체계적인 관리와 몰입을 이끌어 내 토익성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2기 토익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수료식에서 십시일반 작은 정성을 모아 대학에 발전기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지형구 학생은 “학교에서 받은 혜택을 다른 학생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을 했다“며 ”작은 돈이지만 학생들의 어학실력 향상을 위해 유용하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84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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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마을2013. 2. 28. 17:58

영어마을이 줄줄이 문닫고 있다. 손학규 전 지사에 의해 경기도에서 시작한 영어마을이 과도한 예산을 쓰는 괴물이라는 누명을 쓰고 줄줄이 문닫고 있다. 첫 영어마을은 안산 대부도에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을 개조해서 문을 열었다.

인기가 사그러들자 민간위탁을 해서 예산을 줄여야 한다는 여론에 밀렸다가 결국은 문을 닫기에 이른다.

아쉬운 것은 처음 영어마을을 시작한 의도가 희석된다는 것이 안타깝다는 것이다. 과도한 해외연수비용을 줄이고 영어가 가능한 인재를 기른다는 취지에서 시작한 영어마을 아닌가? 거기에 영어로만 말하고 생각하는 공간을 제공하고 몰입식 영어 교육을 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던 것이 아니었는가?

그래놓고는 과도한 예산을 들인다고 공격했던 것이었다. 한창 영어마을이 인기를 끌 당시 1주일간 입소해서 교육을 받는데 학부모가 부담하는 돈은 15만원 정도였다. 실제 교육에 들어가는 비용은 45만원 선이었다. 그 차액을 예산으로 부담하고는 예산낭비라고 공격했던 것이 경기도 의회였다. 당시 견학을 왔던 중국 지방 정부 시장이 내게 말했다. "중국에서라면 60만원을 받아도 될 일을 15만원 받고는 운영이 어렵다고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정작 효과에서는 입증된 시스템을 정치논리에서 시작해서 결국은 문을 닫는 영어마을. 아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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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마을2012. 5. 1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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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마을2010. 6. 26. 16:53
화성의 외국어교육 위한 노력 어디까지 왔나?

시설대신 프로그램 개발 우선해야


국제고 추진

지난 3월 동탄에는 국제고등학교 기공식이 열렸다. 2011년 개교를 목표로 600억원 정도가 들 것으로 보이는 이 학교는 600여명이 수업하는 특목고다. 화성의 교육의지를 보이는 사업으로 전임 최영근 시장이 추진해서 2011년 3월 개관하면 화성 학생이 20% 정도 선발되게 된다. 경기도교육청과 협약에 의해 전체 정원의 20%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통해 교육기회를 균등하게 한다는 목표도 들어있다.


화성외국어마을은

궁평리에 지으려던 천문테마파크에 함께 조성하는 외국어마을. 화성외국어마을은 영어에 200명, 중국어에 20명이 입소해서 교육을 받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설계됐다. 2011년 착공을 목표로 3백3십6억여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 토지매입도 끝내지 못하고 용역만 진행 중이다.


경기영어마을의 출발과 현황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발제로 시작된 경기영어마을은 처음 선감도에 있는 청소년수련관을 이용해서 시작했다.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경기도는 파주와 양평에 영어마을을 짓게 된다. 파주의 경우 3백억원 정도면 가능하다던 일이 8백여억원까지 예산이 투입됐다. 개관 후에 취임한 김문수 지사는 이를 돈먹는 하마로 여기고 민간위탁을 시도한다. 현재 이를 따라 벤치마킹한 서울의 영어마을은 코리아헤럴드 계열의 회사에서 위탁운영 중이다. 수원도 KBS센터에 마련한 영어마을을 민간위탁했다.


재정지원이 목표니 당연히 적자

영어마을은 본래 영어만 쓰는 환경에 몰입해서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앤다는 목표에서 시작한다. 1주일을 운영하려면 25~4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이 돈을 학부모에게 부담지우지 않으려니 학생들은 5~15만원 정도만 내고 나머지는 지자체에서 부담하게 된다.

화성시도 2009년 경기영어마을에 입소하는 학생 165명 교육지원에 4천만원을 썼다. 1인당 24만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역별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개인 부담이 5~10만원 정도이거나 무료다. 그렇게 만들고 적자운영이라며 칼을 들이대는 것은 문제다.


오산영어마을 폐지 거론

오산영어체험마을에 대해 오산시장직 인수위원회가 폐지 쪽으로 가닥을 잡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설립취지와 달리 이용학생 수가 감소하는 등 정상운영이 어렵다는 것이 이유다.

일부 인수위원은 “영어마을을 폐지하고 건물을 매각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하자”는 의견을 냈고, 일부는 “곽상욱 시장 당선자의 공약 중에 영어교육 활성화가 있는 만큼 프로그램 등을 개선해 운영을 활성화 하자”는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오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개원한 영어마을이 정규프로그램 수강인원 감소 등 초창기 여러 가지 문제점이 노출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올해부터 초등학생 대상 정규 프로그램을 무료로 전환해 6월 현재 정원 96명이 모두 찰 정도로 입소부분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초등학생 수강료를 무료로 전환하면서 운영 프로그램은 유료일 때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고 “프로그램 보완 등 영어마을 활성화를 위해 웅진 측과 지속적인 협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9년 5월 29일 개원한 영어마을은 오산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주)웅진씽크빅이 건물을 신축해 오산시에 기부채납하며 운영을 맡고, 오산시는 건축비와 운영비를 제공하기로 협약을 체결했었다. 협약에 따라 오산시는 건축비 50억 9,000만원과 운영비 38억 9,800만원 등 89억 8,800만원을 2014년까지 6차례에 걸쳐 (주)웅진씽크빅에 지급해야 한다.

시는 지난해와 올해분 건축비와 운영비를 지급했으며, 지난 4월 영어마을의 공식명칭을 오산영어체험마을에서 ‘오산시 국제화센터’로 변경했었다.

현 시장의 치적으로 손꼽히는 영어마을을 두고 운영상에 문제가 있으니 손 봐야겠다는 인수위 측과 문제는 없다는 오산시 입장이 대립중이다.



화성의 외국어 교육을 위한 노력은 어디까지 왔나?


현재 원어민교사 지원을 위해 2010년 초 49, 중 20, 고 15개교 등 84개 학교에 3십3억을 쓴다. 그러면서도 그 효과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형편이다.

일부에서는 이들 원어민 교사들이 학교 밖에서 특별교육을 하면 되지 않느냐는 의견을 제시한다. 하지만 현행법상 외국인 취업 근로자가 학교가 아닌 다른 곳에서 강의를 하고 돈을 받게 되면 취업 규칙 위반이 된다. 법적인 규제를 고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런 제약으로부터 자유롭게 하려니 외국어마을을 지으려 하고 짓는데 드는 돈과 나중에 운영비를 걱정하는 단계에 봉착하는 것이다.


새로운 아이디어들


1.중국어마을과 교차 설립

화성시가 외국어마을을 고려할 즈음에 중국 교남시에서는 화성시를 비롯한 경기도 지자체에 공개적으로 제안을 한 적이 있다. 교남시에 경기영어마을 노하우를 전해 준다면 원하는 지자체가 시설을 준비하는 곳에 중국어마을을 운영해주겠다는 것이었다. 물론 화성시는 이를 귀담아 듣지 않았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무조건 배척하는 공무원들의 입장과 당시 화성시가 자체 외국어 마을을 준비하는 용역을 진행 중이라는 이유에서였다.


2.미국 사립학교를 인수하는 방안

미국도 사립학교가 오랜 기간 운영되다가 신도시가 생기고 공립학교가 문을 열면서 경영난에 빠진 학교들이 있다. 이런 학교를 30억원 내외의 자본 투자로 인수할 경우 화성시장이 이사장이 되어 운영하는 미국 사립학교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30여 억 원 정도를 추가 투입해서 기숙사를 짓고 시스템을 보강할 경우 화성에서 초,중학교를 다니던 학생이 그 학교로 전학해서 기숙학생이 되는 경우 화성시의 감독 아래서 미국학생들과 함께 수업하며 미국과 캐나다의 대학에 진학할 수 있게 하는 방법도 제시되고 있다.

의왕에서 폐교 직전의 고교를 명지학원재단이 30여 억 원에 인수해서 기숙사를 보강하고 명지외고로 이름을 바꾼지 2년 만에 경기지역 유수의 명문 외고가 된 사례가 있다. 이 성공을 발판으로 지금은 경기외고로 이름이 바뀌었다.


3.학교에 영어전용교실을 짓는 안양

안양시는 영어마을을 지을 만한 땅이 없다. 대신 학교마다 한두개의 교실을 영어전용공간으로 개선하는 방법을 쓴다. 잉글리시존에 들어서면 모든 것이 영어로만 의사소통을 하는 조건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화성에도 일부 적용하는 프로그램이다.


4.시설 우선에서 프로그램 개발로

군포시가 80여억원의 땅값을 주고 시설을 준비하며 만든 국제교육센터. 개원하면서 파워스터디라는 회사가 1백여억원을 투자하는 조건으로 운영을 맡았다. 처음에는 저렴한 비용으로 학부모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나 운영비를 건지기 위해서 교육비를 올리면서 시가 돈들여서 고급학원 장사 시켜주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도 나오고 있다.

군포에서 영어마을을 짓기 전에 실시했던 영어카페는 온라인에서 선착순 접수로 1만원을 내고 목요일 오후7시부터 2시간여를 청소년수련관에 입장하면 원어민 교사들과 영어로만 이야기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시스템이 마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5.온라인 기반의 학습법 속속 등장

현재 온라인 상에는 학생들의 영어작문을 영국 등 원어민 국가에서 대학교수들이 수정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일부 특목고 입시 전문학원이 개발한 시스템에는 원어민의 발음을 들려주고 학생이 마이크로 따라하며 80%이상 발음이 고쳐지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는 프로그램도 개발돼있다. 이 프로그램의 학습효과가 월등해서 월3만의 이 프로그램을 듣기 위해 30만원을 내고 이 학원의 일반프로그램에 등록하는 학생들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들 과정을 따라가는 중학생이 CNN, BBC 방송을 듣고 영작을 하는 정도다.

이밖에도 미국교과서를 이용해서 영어로 과학과 수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들도 속속 개발되고 있다.


투자대비 효과가 가장 빠른 것이 교육

채인석 시장 당선자는 선거기간 중에 “교육이 투자대비 효과가 가장 빠르게 나타나는 분야”라고 강조한 바 있다. 사교육비를 줄이고 좋은 교육을 이루기 위해서는 예산지원이 가장 큰 숙제다. 일부에서는 수요자가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사교육을 조장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그래서 투자비용을 줄이고 효과를 내기 위해서 시설우선 정책에서 프로그램 개발에 우선해야 하는 것이다.

시설에 집착하는 사이에 교육환경이 급속하게 바뀌어 가고 있다. 화성시의 교육투자에 대한 접근방법이 달라져야 한다.(화성신문 편집국장 김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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